지구 온난화로 뜨거워진 바다 , 특히 심한 곳은 북위 40도와 남위 40도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 소속 기후과학자 케빈 트렌버스 등 연구진은 기후변화로 인해 해양 온난화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특정 지역에서 그 현상이 더욱 심각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제학술지 '기후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과도한 열은 대부분 해양에 존재하며, 이는 2005년 부터 이후 북위 40위도와 남위 40도 근처의 해역에 집중 되어 있다"는 내용입니다.
🔍 주요 내용 요약
- 온난화 집중 지역: 연구에 따르면, 북위 40도와 남위 40도 부근의 해역에서 해양 온난화가 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일본 동쪽의 쿠로시오 확장역, 대서양의 걸프스트림 해류, 남반구의 위도 35~50도 해역 등이 포함됩니다.
- 데이터 분석: 연구진은 2000년부터 2023년까지의 해양열함량(OHC), 해수면온도(SST), 대기 밖 복사에너지(TOA)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러한 결론을 도출하였습니다.
- 원인 분석: 제트기류와 폭풍의 경로가 극지방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한 대기 순환의 변화가 해양 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고, 대기 수증기를 증가시켜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2023~2024년 이상고온 현상: 연구는 또한 2023년부터 2024년까지의 이상고온 현상에 대해 분석하였습니다. 이 시기의 지구 온도 상승은 선박 연료 규제로 인한 대기 중 이산화황 감소로 저고도 구름이 줄어들어 태양 복사에너지가 증가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이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온난화가 전 지구적으로 균일하게 진행되지 않으며, 특정 지역에서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해양 생태계와 기후 시스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지역별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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